분류 전체보기41 미국 박사과정 지원기 (7) 교수진 조사하기 내가 지원할만한 학교를 조사하면서 꼭 거쳐야 하는 작업은 같이 연구할만한 교수를 추리는 작업이다. 그냥 좋은 학교라고 다 갈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더군다나 요즘은 처음부터 연구주제가 가장 잘맞는 학생을 뽑는 추세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밴더빌트 석사 지원하면서부터 다양한 학교의 교수진을 어느정도 파악해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박사지원을 위해서 따로 조사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각 교수의 구체적인 연구주제가 뭔지 파악하는건 공부하는 과정 중에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현재 석사 지도교수님과 성향이 비슷한 교수들이 있는 학교에 최종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Fit-핏을 맞춘다고 표현한다. 최근 박사과정의 성패는 결국 이 핏이 맞느냐 다르냐에 달려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지원자여도 우리학교 교수.. 2025. 6. 7. 미국박사 지원기 (5) 미국 신학 박사과정 전액장학금? 미국 성서학(신약학) 박사과정: 일반대 및 전액장학금 지원되는 학교들 한줄평 하버드(Harvard): 하버드는 항상 좋은 학교지만 70년대부터 2000년대초반까지가 가장 좋은 학교 였다는 의견이 많다.예일(Yale): 아델라 콜린스, 헤롤드 애트리지, 존 콜린스 같은 전설적인 교수들의 은퇴 이후 약간 주춤하는듯 했는데 실력있는 주니어 교수들을 많이 영입했다.에모리(Emory): 루크 티모시 존슨, 칼 훌라데이와 같은 교수들의 은퇴 이후 전반적인 방향을 페미니스트비평, 탈식민주의 비평, 사회비평 쪽으로 바꿨다.밴더빌트(Vanderbilt): 여기 남았다면 좋았겠지만 신약학은 당분간 박사를 뽑지 않을 공산이 크다.듀크(Duke): 종교학과와 신학과가 서로 다른 분위기라는 의견이 있다. 리처드 헤이스와 조엘 .. 2025. 6. 5. 미국박사 지원기 (4) 학교 정보조사 미국박사 지원할 만한 학교를 추릴때는 일단 장학금과 생활비 규모 여부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이게 학교 홈페이지에 기재된 경우도 있으나 없는 경우도 많다. 신약학의 경우 학과 이름이 천차만별이다. 종교학과, 신학과, 기독교학, 고대사학과, 근동학과 등 다양한 과에 혼재되어 있다. 그러니 꼭 꼼꼼하게 여기저기 살펴보아야 한다. 아래 리스트는 내가 찾은 학교 중에서 조금이라도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경우다. 이거 말고도 전액장학금 지원되는 학교가 분명 있긴 있을텐데, 다만 내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웹사이트 링크도 같이 붙였다. 하버드, Committee on the Study of Religion: 원래 디비니티 스쿨 ThD 였는데, 몇년전에 PhD로 바뀌었다. 예일, Graduate Program in.. 2025. 6. 4. 미국박사 지원기(3) 독립신학교 박사과정 만약 일반대학에 존재하는 신학과나 종교학과들이 박사를 많이 안 뽑는다면 독립신학교 박사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이건 또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문제다. 독립신학교 박사는 문제가 3가지로 귀결된다: 1) 장학금문제, 2) 교육의 질, 3) 졸업 후 임용. 1) 장학금 미국에서 박사라는건 기본적으로 전액장학금과 연봉을 주는 자리가 정상적이다. 근데 독립신학교치고 전액장학금과 연봉을 주는 곳은 미국에서 내가 알기로 2군데 밖에 없다. 프린스턴 신학교와 유니온 신학교. 옛날에 신학교치고 전액장학금 주던 학교들은 대부분 90년대 이후 연봉을 시작으로 전액장학금까지 대부분 사라졌다. Garret-Evangelical Seminary가 아마 전액장학금 정도는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Wheaton Colle.. 2025. 6. 2. 이전 1 2 3 4 ··· 11 다음